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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역사와 가 볼 만한 곳

by 나의소망 여행이야기 2025. 5. 8.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 경기 남부에 자리한 안성시는 예로부터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도시입니다.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역사, 전통이 살아있는 풍경, 그리고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오늘은 ‘숨은 보석’ 안성의 역사와 꼭 가볼 만한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안성시의 역사 간략 정리

안성은 삼국시대부터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특히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로 성장했죠. 안성장은 전국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번창했으며, 조선시대에는 장시(場市) 문화의 핵심이었습니다.

안성 유기, 안성맞춤 혼례, 안성소주 등 다양한 전통문화와 장인정신이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고요. ‘안성맞춤’이라는 말도 이곳에서 유래되었는데,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하던 물건들이 안성에서 가장 정밀하고 품질이 좋았기 때문에 생긴 표현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거점 중 하나로 활약했는데요. 3.1운동 당시 안성에서는 3,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만세운동이 벌어졌고, 그 중심에는 보개면과 죽산면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 가 볼 만한 주요 명소 TOP 6

1. 안성맞춤랜드

안성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드넓은 잔디밭과 놀이시설, 호수, 캠핑장, 예술의 전당까지 모두 모여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 만점이에요. 봄과 가을에는 꽃축제가 열리고, 특히 어린이날이나 명절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가득합니다.

✔️ 추천 포인트: 소풍, 가족 나들이, 가벼운 산책
📌 위치: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5


2. 안성팜랜드

목장 체험과 동물 먹이주기, 승마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장형 테마파크입니다. 봄이면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시골 풍경과 귀여운 동물들이 힐링을 선사합니다.

✔️ 추천 포인트: 아이들과 함께, 사진 명소
📌 위치: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3. 죽주산성

신라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주요 방어 거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산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고, 성벽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추천 포인트: 역사 산책, 풍경 사진
📌 위치: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산 32-1


4. 석남사

신라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깊은 산속에 자리해 있어 산새 소리와 함께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찰 뒤편으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조용하고 운치 있답니다.

✔️ 추천 포인트: 힐링 명상, 전통문화 체험
📌 위치: 안성시 금광면 상촌로 5


5. 안성 남사당놀이마당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가 정기적으로 공연되는 곳입니다. 우리 전통연희의 진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줄타기, 탈놀이, 풍물놀이 등 생생한 퍼포먼스가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전통문화 감상, 체험형 여행
📌 위치: 안성시 보개면 남사당로 198-5 (안성맞춤랜드 내)


6. 안성 중앙시장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안성맞춤’ 특산물은 물론, 골목골목 숨은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특히 ‘안성국밥’과 ‘돼지껍데기 골목’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 사이에서도 유명하죠. 재래시장 특유의 활기와 인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추천 포인트: 먹거리 탐방, 로컬 체험
📌 위치: 안성시 시장길 37


🌿 마무리하며

안성은 빠르게 변하는 도시들 사이에서 ‘조용한 고집’을 지켜온 곳입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고, 전통이 일상 속에 묻어나는 이 도시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특별한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골목길 하나, 시장 안 풍경 하나하나가 깊이 있게 다가올 겁니다.

서울에서 가까우면서도 전혀 다른 시간과 정서를 품은 도시, 안성. 이번 주말엔 한번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